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 '데어리 퀸(DQ)'이 눈더미를 활용해 기발한 옥외광고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데어리 퀸은 국내에서도 '무중력 아이스크림'으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인데요. 이번에 캐나다에서 'DQ 블리자드 뱅크' 캠페인을 선보여 화제에 올랐습니다. 바로 길거리에 쌓여있는 눈더미에 2m 크기인 빨간 스푼과 초콜릿 캔디 모형을 활용해 거대한 아이스크림을 연출한 것이었죠.

눈더미가 만든 거대한 이색 광고판⛄

이 캠페인은 단순한 시각적 재미를 넘어, 소비자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전략을 담았습니다. DQ는 날씨 예보 앱과 협업해 ‘블리자드 뱅크’의 등장 지역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했고, 스푼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블리자드’ 아이스크림을 1년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해 반응을 극대화했습니다. ‘블리자드(Blizzard)’가 ‘눈보라’를 뜻하는 만큼 겨울철 눈더미를 활용한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와 제품의 속성을 직관적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아이스크림은 여름에만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계절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죠.

이번 사례는 OOH 광고가 단순한 노출을 넘어,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때 더욱 효과적임을 보여줍니다. 마케터라면 이처럼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