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최고의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 최종 시즌을 앞두고 버거킹 프랑스가 특별한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휴대폰을 거꾸로 뒤집으면 시크릿 메뉴가 나타나는 캠페인인데요🔥 단순 콜라보를 넘어 팬들의 발견과 참여를 이끌어낸 이번 캠페인, 과연 어떤 전략이 숨어 있었을까요?🍔

🔮 휴대폰을 뒤집으면 열리는 '시크릿 메뉴'

버거킹이 이번에 선보인 '앱사이드 다운' 캠페인은 '기묘한 이야기' 속 '업사이드 다운(뒤집힌 세계)' 세계관을 현실로 가져왔습니다.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거꾸로 뒤집으면 버거킹 모바일 앱 내 숨겨진 '헬파이어 클럽 메뉴'가 해제되는 구조입니다. '기묘한 이야기' 팬만 아는 트릭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고, 게임 같은 경험을 제공한 것이죠. 캠페인 영상은 무전기와 자전거를 타는 10대들이 비밀 메뉴를 찾아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냈습니다. 시리즈 속 캐릭터와 친숙한 요소들을 익살스럽게 오마주 하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죠. 실제 메뉴는 빌런 이름을 딴 'Vecna Burger'와 주인공 '일레븐'을 연상시키는 'King Fusion Eleven Sauce'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리즈 세계관을 적용한 한정판 패키징과 5종 컵 세트로 수집 욕구까지 자극했습니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발견'과 '참여'를 설계한 데 있습니다. 단순히 협업 메뉴를 내놓는 게 아니라, 팬들이 직접 비밀을 발견하는 과정을 만들어냈습니다. 휴대폰을 뒤집는 사소한 동작이 시리즈 세계관을 경험하는 재미로 연결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앱 다운로드와 주문으로 이어집니다. 궁금증 유발부터 매출까지, 크리에이티브가 비즈니스 성과로 직결되는 훌륭한 사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P 컬래버레이션이 넘쳐나는 요즘, 단순히 캐릭터를 붙이는 것만으로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려운데요. 여러분도 다음 브랜드 콜라보 캠페인에서 이런 '숨겨진 재미'를 심어보시는 건 어떨까요?✨